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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구소 '창'의 활동가들이 쓴 첫범째 글
존엄과 안전(엄기호,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백남기 농민이 운명하셨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죽음과 맞서신지 316일 만에 끝내 숨을 거두셨다. 우리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함께 다시 한 번 한국사회에서 삶이 어떤 처지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죽음이다.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우리가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메르스는 질병 앞에서 국가의 방역망이 어떻게 뚫릴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질병으로부터의 안전. 이것은 근대국가가 위생과 보건을 도입하면서 가장 먼저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위협이다. 그 ‘오래된’ 위협이 다시 귀환했지만 국가는 철저히 무능했다.강남역. 강남역 사건과 그 이후에 터져 나온 여성들의 목소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여성들의 안전은 짓밟히고 있었다는 걸 증언했다. 이 ..
2016.11.14 -
박근혜대통령 하야촉구
많은 시민들이 박근혜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촛불을 들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가 돋보입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정의로운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나왔다고 합니다. 어리다고 정치를 모르지 않다고합니다. 헌법정신을 유린한 바근혜대통령은 하야해야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2016.11.10 -
제주특별자치도 10년 평가와 제주의 미래-2016제주사회포럼
11월9-10일까지 제주시민사회포럼이 벤처마루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년문제와 북지인권10년 평가와 여성정책 공공의료정책 노동정책 농업정책 등 논의가 되었고 자치와 개발 10년평가가 논의되고있습니다. 자치 개발평가모습 종합토론 모습
2016.11.10 -
제주해군기지 내 어린이 무기체험 즉각 중단하라!
제주해군기지 내 어린이 무기체험 중단하라 어린이들에게 평화와 관용 대신 폭력과 적대감 심어줘 1. 지난 11월 7일~8일 제주해군기지는 해군창설 71주년 기념 “제주민군복합항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양일간 진행된 부대 개방 행사에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해병대 장비를 체험했다. 어린이들이 살상 무기를 직접 손에 쥐고 가상의 적을 상정하고 조준해 보는 것은 국제 인권기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평화 감수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해군은 기지를 보여준다는 명분 아래 어린이들에게 끔찍하고 폭력적인 전쟁 체험을 시키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2. 이틀간의 부대 개방 행사 동안 목격된 유아교육기관 승합차는 40대에 육박했다. 해군이 공개한 부대개방행사 사진에 따르면 어린..
2016.11.10 -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함께해 주십시요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개요 1. 행사명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평화야 고치글라’ 2. 목 표 - 10년간 지속되어 왔던 제주 해군기지 저지 투쟁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연대와 지속가능한 대안을 추구하는 적극적 반기지 평화운동의 방향을 제시한다. - 기지 건설과정에서의 해군과 정부의 불법, 탈법행위를 폭로하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구상권 청구를 계기로 국가권력의 속성과 책임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산시킨다. - 대행진이 지역 내 행사 성격을 넘어 국내 군사기지 현안 지역과의 연대와 동북아 평화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전망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한다. 3. 주최 및 주관 - 공동주최 및 주관 : 강정마을회,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를위한전국대책회의, 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
2016.07.20 -
강정생명평화대행진 공동기자회견문
강정생명평화대행진 공동기자회견문 3,343일, 잘못된 해군기지 추진에 몸을 던져 싸워 온 날입니다. “해군, 국방부, 경찰, 해경, 검찰, 법원, 보수언론, 청와대, 재벌자본, 제주도정, 도의회, 우익세력, 그 권력 사면에 사면을 곱한 전방위 십육면초가(十六面楚歌)로 마을은 숨 막히고 짓눌린 채 결국 해군기지는 완공되었다.”는 어느 시인의 글귀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포기하지 않는 한 절대로 지지 않는다고 투쟁일자를 하루하루 넘기며 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강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부당한 폭력에 맞서 맨 몸뚱이 하나로 버텼습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경찰에 사지가 들린 채 끌려가도 또 드러누우며 지켜온 마을의 평화입니다..
20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