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30. 15:34ㆍ자료실/성명/논평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결과 적극 수용’입장을 환영한다!
- 위성곤 도정은 도민결정의 절차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책임있게 뒷받침하라!
지난 9월 22일 취임한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한 중앙정부의 공식 입장을 분명히 천명했습니다. 홍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윤종오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을 통해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에 있어 도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나아가 “제주도가 도민들의 의사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하는 갈등조정협의회를 적극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수렴된 도민의견 결과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주무 부처 장관이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고, 그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공식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절대다수 제주도민의 뜻에 부응하는 결정입니다. “제주도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던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도 맞닿아 있는 지극히 온당하고 당연한 입장입니다. 우리는 중앙정부가 도민결정 수용 여부에 대한 일말의 의구심과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한 데 대해 도민사회와 더불어 적극 환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위성곤 도지사에 이어 주무 부처까지 도민의견 수용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제 제2공항 도민결정은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대세이자 확고한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11년간 섬을 분열과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제2공항 갈등을 도민 스스로 매듭지을 수 있는 중대한 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주무 부처의 전폭적인 동의와 지원 의사가 확인된 이상, 도민결정 절차를 밟아가는 길에 그 어떤 걸림돌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제 공은 온전히 제주도로 넘어왔습니다.
위성곤 도정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구성과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당당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십시오.
지역 정치권 또한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이 도민결정의 여정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최근 문대림 의원과 김한규 의원이 언론 대담을 통해 ‘도민의 자기결정권 보장’과 ‘위성곤 도정의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한 도민의견 수렴 절차에 대한 지지·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매우 다행스럽고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일회성 발언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도민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당론화와 당정협의 등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정작 도민의 뜻을 가장 가까이서 대변해야 할 제주도의회 일부 도의원들이 절대다수 도민의 바람을 외면하고 도민결정을 통한 갈등 해결 절차에 발목을 잡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도의원들이 도민의견 수렴 절차에 시비를 거는 것을 넘어 제2공항 찬성 집회에 참석하여 도민결정권을 전면 부정하고 일방적 추진을 강변하여 도민사회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과연 자치분권과 도민주권을 내세우고 있는 당의 소속 의원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책임이 큽니다. 제2공항은 지역사회 최대현안이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은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지침이자 도지사의 공약입니다. 그런데 이를 공연하게 부정하는 도의원들의 언행을 방관한다면 정견을 같이하는 결사체인 정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사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과거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금이라도 제2공항 도민결정에 대한 당론을 분명히 재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당 정부와 도정의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며 갈등을 부추기는 일부 도의원들의 경거망동을 엄중 문책하고 제어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11년이라는 긴 시간 제주를 짓눌러온 갈등의 사슬을 끊어내고 상생과 화합의 미래로 나아갈 역사적 기회가 마침내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적 숙의와 도민결정권을 통해 제주의 미래를 도민 스스로 결정하는 길을 가로막는 어떠한 정치적 훼방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2공항비상도민회의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도민결정을 쟁취하고, 도민의 힘으로 제2공항을 백지화하는 그날까지 도민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없이 싸워 나가겠습니다.
2026년 09월 30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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