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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활동소식

생명평화대행진 8,9일차 8일차(고리,밀양) 핵발전을 따라 흐르는 밀양의 피눈물

생명평화대행진 8,9일차

8일차(고리,밀양) 핵발전을 따라 흐르는 밀양의 피눈물

생명평화대행진 8일차는 탈핵을 외치는 고리와 밀양에서의 행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7년째 밀양에서 고압 송전탑 건설 중단을 외치며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시는 고령의 할머님, 할어버님들의 눈물에, 행진단도 눈물을 감출 수 없었던 날입니다.

오전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앞에서 핵발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신고리원전1~4호기 현장에서 울주군 신리마을까지 행진하며 탈핵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후에는 고압 송전탑 반대 싸움을 하고있는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밀양 금곡면과 단장면의 농성장을 방문,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지지방문하고, 저녁 촛불미사와 문화제로 8일차 대행진을 마무리 했습니다.

9일차(창녕,김해) 함안보와 우포늪, 죽임과 살림의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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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생명평화대행진은 합천 함안보로 이동하여 함안보 현장 답사로 시작했습니다.
합천보에서도 4대강 죽이기 현장을 여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죽임의 길을 걸었다면, 오후에는 살림의 길을 걸었습니다. 오전 4대강 죽이기 현장에 이어 오후는 국제적인 보존습지인 우포늪 걷기를 했습니다.
자연습지가 보존되어있는 우포늪 걷기로 오늘하루는 힐링 행진이었다는 말을 나누곤 했습니다.
합천보와 우포늪을 걷기를 마친 행진팀은 경남 김해로 이동해 '경남 민족예술제'에 참여하여, 생명평화 대행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연의 목소리, 인간의 목소리... 자연과 인간의 좀엄을 지키는 우리 모두가 하늘입니다.

< 활동 영상과 사진을 보시면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대행진 8일차 영상소식 (둥글이님 영상 보기)

* 대행진 9일차 영상소식 (둥글이님 영상 보기)

* 대행진 8,9일차 활동 사진들 (우기님과 현우님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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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 당장 폐기하라!_고리원전 현장 탈핵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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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을 외치는 생명평화의 목소리들의 행진이 고리원자력 본부와 신고리원전1~4호기 주변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대행진단은 8일차에 '고리 1호기 폐쇄 및 부산 핵단지화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신고리원전 일대를 지나 신리마을까지 10km 구간을 도보로 순례하며 고리1호기 폐쇄와 탈핵을 촉구했습니다.
잦은 고장과 끊이지 않는 납품비리, 게다가 원전에서 마약 투약까지 행해졌다고 해, 무방비 상태인 핵산업의 위험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세계적인 탈핵의 움직임 속에서, 유독 지구적 위기를 부르는 핵발전 확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앞길을 탈핵으로 돌려놔야 합니다.

밀양 송전탑.. 7년간 죽음을 각오한 피눈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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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의 탐욕은 밀양에서 살아가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피눈물을 흘리는 7년의 싸움을 이어가게 했습니다.
신고리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하는 송전탑을 만드는 국책사업 때문에 밀양지역 주민들은 땅을 잃고 쫓겨나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마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0대 80대 고령의 노인들이 죽음을 각오한 싸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한전 용역 50여명이 이치우 할아버지를 강제로 내쫓고 토지측량하던 날, 이치우 할아버지가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자살을 하는 가슴아픈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늦게 찾아뵌게 미안하기만 한 대행진단 참가자들에게,어르신들은 '그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이셨고, 쫓겨나는 아품을 겪는 강정마을 민들과 용산참사 유가족들도 눈물을 감출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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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서 금곡과 단장면의 주민 농성장을 지지방문했습니다. 밀양 어르신들은 지난 1년간 송전철탑건설을 단 하나도 허락하지 않고 막아냈을 뿐만아니라, 9곳에 농성장을 만들고 지켜냈다고 합니다. 그 싸움 생각만 해도 가슴일 뭉클합니다.

저녁에는 고압송전탑을 건설을 반대하며 주민들과 함께 촛불미사와 춧불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의 삶을 빼앗고 쫓아내는, 밀양 송전탑 건설을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 [생명평화대행진 연속기고·③] 밀양 송전탑 현장에서

..."74세 노인의 분신 사진속에 누워있는 건…"(이계삼/ 765kV송전탑 반대대책위)

죽음의 4대강, 낙동강 합천 함안보 현장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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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대행진은 4대강 죽이기 사업으로 신음하는 낙동강 합천 함안보(댐) 현장을 답사했습니다.
거대한 청계천처럼 물고기가 다녀야할 길을 인공적으로 막아 놓아 죽음을 강을 만든 4대강 죽이기 사업의 현장에서 '4대강을 살려내라', '수자원공사 해체하라'고 외쳤습니다.

국내 최대 보존습지, 우포늪에의 힐링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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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생태 파괴의 현장을 본 행진단의 무너진 심신이, 오후 생태 보존습지 우포늪 걷기로 힐링했습니다.
우포늪은 1억 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국내 최대의 자연 늪지이자.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있는 국제적인 습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낙동강이 4대강 사업으로 수심이 깊어지면서 철새들이 쉬어갈 수 없게 되면서, 이 곳 우포늪에서도 예년과 달리 겨울철새들이 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연결을 인위적으로 갈라버린 인간의 탐욕. 이제 멈춰야 합니다.

[대행진 연속기고·②] 더는 삶을 파괴하지 말라는 절규의 연대(유흥희 기륭분회장)

2012 생명평화대행진·②] 더는 삶을 파괴하지 말라는 절규의 연대

[내일의 발걸음] 대행진 7일차(10/14,일) 일정 - 울산

09:00 울산대공원 집결
09:00 행진단 환영식
10:00 행진시작

13:00 코스트코 앞 점심
14:00 코스트코 규탄집회
15:30 행진 또는 이동

17:00 문화제
18:30 행사종료

11월 3일(토) 서울 시청광장에서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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