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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2012생명평화대행진 22일차 여주/아산/평택 2012생명평화대행진 22일차 여주/아산/평택 22일째, 2012생명평화대행진단은 4대강 사업이 진행된 남한강을 걸었습니다. 여주의 강천보, 우만리 나루터, 섬강, 세물머리를 만나며 4대강 사업이 오직 인간의 탐욕을 위한 파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과 돌과 산과 나무, 그 안의 숱한 생명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가득 찬 곳이었어요. 이어 지난 21일부터 홍종인 지회장이 회사 앞 굴다리 난간에서 위태롭게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성기업의 노동자 결의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결의대회가 끝나고 어둑어둑해지는 시간, 행진단은 평택 평화마을인 대추리에 들어와 주민들이 준비해주신 저녁을 먹고 함께 마을 잔치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행진단의 발걸음이 닿고 멈추는 곳, 어디나 소리없는 아우성이 들끓습..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21일차 홍천/춘천 생명평화대행진 21일차 홍천/춘천 골프장에 맞선 강원도의 힘!을 만나다 강정에서 서울까지 전국 곳곳의 함성을 모아가고 있는 생명평화대행진 21일째는 골프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도를 만나는 날입니다. 강원도에는 49개의 골프장이 운영중에 있고, 공사중이거나 예정지인 골프장이 35개나 됩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을 마구잡이로 짓고 있어 강원도의 곳곳이 아우성치고 있었습니다. 강원도의 골프장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약속했던 최문순 도지사는 약속을 져버린지 오래고, 주민들은 강원도청 앞에서 1년 반이 넘게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골프장 공사는 환경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고 그 과정 또한 불법과 탈법이 난무합니다.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던 주민들은 돈이..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8~20일차 - 청주/괴산.문경/도계.삼척 생명평화대행진 18~20일차 - 청주/괴산.문경/도계.삼척 청주, 비가와도 우리는 걷고, 외친다! 생명평화대행진 18일차는 청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청주는 희망버스때도 청주 소금꽃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인상적이 었던 지역이지요. 이 날도 청주지역에서 많은 사회단체들이 함께 주비하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 날 전국적인 비가 내렸고, 청주에서 많은 비가 내려, 비속에서의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비를 흠뻑 맞은 행진단은, 오전부터 오후내내 청주 가로수길과 청주시내를 행진했습니다. 비가왔지만 오리혀 18일차 만에 처음 만나는 비에 행진단은 조금은 흥분되기도 했습니다. 그 어느날 보다 더욱 신나고, 힘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자료실을 보시면, 빗속에서도 웃음띤 얼굴들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귀를 기울이며,..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5~17일차 - 지리산(실상사 민회) /군산 생명평화대행진 15~17일차 - 지리산(실상사 민회) /군산 지리산 품에서, 새 세상을 말하다 생명평화대행진 15,16일차는 지리산의 품에 안겨 우리가 온 길을 돌아보고, 우리가 나갈 길을 이야기 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산의 기운을 듬뿍 받기도 했고, 지리산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놓은 아름다운 용유담을 찾아, 댐 건설의 어리석음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지리산 실상사에 도착한 행진단은 지나온 15일 간의 길들을 돌아보며 평가하는 내부민회를 갖고,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 명의 민회 참가자들과 함께, '우리가 원하는 세상'에 대한 모두의 생각을 공유하고, 생명평화대행진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넉넉한 지리산과 고즈넉한 실상사에서, 그야말로 세상을 바꿀 중구난방 작당모의가 움트는 시간이었습..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3, 14일차 - 부산/전주 생명평화대행진 13, 14일차 - 부산/전주 정말, 노동자가 하늘입니까? 생명평화대행진 13일, 14일차에는 부산과 전주에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부산에서는 풍산마이크로텍 노동자들을 만나, 파업투쟁 340일을 넘은 사연과 행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했습니다. 부산 서면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해서, 부산역을 지나, 희망버스의 길을 따라 한진중공업까지 행진했습니다. 대행진단이 한진중공업에 도착한 날은 한진 김주익,곽재규 열사의 9주기 추모주간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대행진단도 함께 분향하고, 추모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전주에서는 오거리광장에서 문화제를 갖고, 시내 행진도 했습니다. 그리고 300일이 넘게 투쟁 중인 전북 버스노동자들과 함게 3보1배를 하며, 버스노동자들의 문제해결 촉구를 염원했..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2일차 - 청도,경산,대구에서 외친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2일차 - 청도,경산,대구에서 외친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2일차는 경북 청도와 경산 그리고 대구에서 진행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행진단은 경북 청도군(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반대 주민들을 지지방문 했습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마을 할머니들의 송전탑반대 투쟁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행진하며 면사무소와 군청에서의 송전탑반대 집회를 갖었습니다. 오후에는 경산시청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경산환경지회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한 후, 대구로 이동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저녁 문화제 장소에서 시민들과 함께 치유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문화제로 12일차 행진을 마무리 했습니다. (청도 각북면 송전탑반대 할머니들이 행진들을 반기고있다) 12일차는 새벽부터 출발한 꽉~찬 하루였습니다. 몸은 좀 피..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 - 구미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 - 구미 사람이 없는 거리, 사람이 없는 마을...'신음하는 모두가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는 경남 구미에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하루는 구미 시내를 가로지르는 긴 행진을 오전 오후 내내 진행 했습니다. 행진의 거리도 여느때보다 길기도 했지만,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 낮 시간 거리에서 시민들을 거의 만날 수 없어서, 조금은 힘이 빠지는 하루였습니다. 구미지역을 행진하며 4대강 사업 죽이기 지역인 낙동강을 지나고, 노조파괴에 맞서 농성 투쟁하는 구미 KEC 앞에서 잠시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구미의 최대 문제인 불산가스 누출 피해지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마을이 텅 비어있는 모습이 참담했습니다. 저녁에는 구미 왜관의 옥계성당에서 탈핵을 ..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0일차 - 울산 생명평화대행진 10일차 -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와 중소상인들의 외침 "우리가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0일차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울산대공원에서 '생명평화대행진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한 후,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있는 북구 유통단지까지 행진했습니다. 코스트코 앞에서 농성 중인 중소상인들과 규탄 집회를 갖고, 울산 명촌 근린공원까지 행진한 후 울산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와 문화제를 끝으로 10일차 일요일 행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행진과 토크콘서트 이야기를 통해 대형마트 문제뿐만 아니라,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절한 투쟁도 공감하고, 공공병원 설립 문제 등 울산지역 현안에 지지할 수 있었습니다. 10일차 대행진은 울산의 노동자, 시민들의 목소리를 위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