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국가추념일 지정의 의미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4·3과 인권' 토크 콘서트가 10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저희 단체와 제주4·3연구소와 4·3희생자유족회, 제주대 리걸클리닉센터, 공동 주최했는데 30여명의 참가자와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1부 '4·3희생자 추념일 지정의 의미와 과제', 2부 '제주지역의 인권 보장 및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2시간 가까이 이어졌는데 1부에서 김창후 제주4·3연구소장은 국가 추념일로 지정되면 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함과 국민 인권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돼야 주장 했습니다.
2부에서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장은 제주 4·3에 대한 국가의 사과는 가해자가 처벌을 받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진정한 사과가 이뤄진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주장 하고 더 나아가 지금의 4.3희생자와 유가족에 사과는 잘못했다고 말하며 손내 밀며 악수를 청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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