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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대행진 12일차 - 청도,경산,대구에서 외친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2일차 - 청도,경산,대구에서 외친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2일차는 경북 청도와 경산 그리고 대구에서 진행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행진단은 경북 청도군(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반대 주민들을 지지방문 했습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마을 할머니들의 송전탑반대 투쟁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행진하며 면사무소와 군청에서의 송전탑반대 집회를 갖었습니다. 오후에는 경산시청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경산환경지회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한 후, 대구로 이동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저녁 문화제 장소에서 시민들과 함께 치유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문화제로 12일차 행진을 마무리 했습니다. (청도 각북면 송전탑반대 할머니들이 행진들을 반기고있다) 12일차는 새벽부터 출발한 꽉~찬 하루였습니다. 몸은 좀 피..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 - 구미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 - 구미 사람이 없는 거리, 사람이 없는 마을...'신음하는 모두가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는 경남 구미에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하루는 구미 시내를 가로지르는 긴 행진을 오전 오후 내내 진행 했습니다. 행진의 거리도 여느때보다 길기도 했지만,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 낮 시간 거리에서 시민들을 거의 만날 수 없어서, 조금은 힘이 빠지는 하루였습니다. 구미지역을 행진하며 4대강 사업 죽이기 지역인 낙동강을 지나고, 노조파괴에 맞서 농성 투쟁하는 구미 KEC 앞에서 잠시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구미의 최대 문제인 불산가스 누출 피해지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마을이 텅 비어있는 모습이 참담했습니다. 저녁에는 구미 왜관의 옥계성당에서 탈핵을 ..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10일차 - 울산 생명평화대행진 10일차 -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와 중소상인들의 외침 "우리가 하늘이다" 생명평화대행진 10일차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울산대공원에서 '생명평화대행진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한 후,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있는 북구 유통단지까지 행진했습니다. 코스트코 앞에서 농성 중인 중소상인들과 규탄 집회를 갖고, 울산 명촌 근린공원까지 행진한 후 울산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와 문화제를 끝으로 10일차 일요일 행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행진과 토크콘서트 이야기를 통해 대형마트 문제뿐만 아니라,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절한 투쟁도 공감하고, 공공병원 설립 문제 등 울산지역 현안에 지지할 수 있었습니다. 10일차 대행진은 울산의 노동자, 시민들의 목소리를 위해 ..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8,9일차 8일차(고리,밀양) 핵발전을 따라 흐르는 밀양의 피눈물 생명평화대행진 8,9일차 8일차(고리,밀양) 핵발전을 따라 흐르는 밀양의 피눈물 생명평화대행진 8일차는 탈핵을 외치는 고리와 밀양에서의 행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7년째 밀양에서 고압 송전탑 건설 중단을 외치며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시는 고령의 할머님, 할어버님들의 눈물에, 행진단도 눈물을 감출 수 없었던 날입니다. 오전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앞에서 핵발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신고리원전1~4호기 현장에서 울주군 신리마을까지 행진하며 탈핵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후에는 고압 송전탑 반대 싸움을 하고있는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밀양 금곡면과 단장면의 농성장을 방문,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지지방문하고, 저녁 촛불미사와 문화제로 8일차 대행진을 마무리 했습니다. 9일차(창녕,김..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7일차 창원과 마산에서 생명평화의 대행진 생명평화대행진 7일차 창원과 마산에서 생명평화의 대행진 행진 일곱째 날은 마산/창원의 시민들을 만나 ‘함께 살자, 함께 걷자’를 외쳤어요. 아침 일찍 대전을 출발했지만 마산의 첫 일정이었던 기자회견 시간에 늦어 발을 동동구르며 도착한 마산만은 매립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마산만에 있는 태풍매미희생자추모공원에서 “매립으로 죽어가고 있는 마산만 생명과 함께하는 2012생명평화대행진 창원행사 기자회견”으로 마산/창원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김주열열사시신인양지-봉암갯벌로 이어지는 또 다른 아픔의 현장인 마산만 매립 현장을 걸었습니다. 봉암갯벌에서 지역에서 준비해주신 맛난 비빔밥을 먹고 정우 상가로 이동, 창원의 시민들에게 우리의 행진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창원공단으로 이동해 정..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6일차 계룡에서 대전으로 생명평화의 대행진 생명평화대행진 6일차 계룡에서 대전으로 생명평화의 대행진 생명평화대행진 6일차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해군의 심장부인 계룡대 해군본부앞에서 시작했습니다. 해군본부앞 집회로 시작한 대행진은 집회후 대전시청으로 이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청에서 대전역광장까지의 오후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대전시내를 행진하며 대전역에 도착한 행진단은, 철도노조 노동자들의 천막농성장을 방문하여, 철도노조의 투쟁에 대해 지지하고 연대하였습니다. 저녂까지 역광장에서 선전전과 자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저녁 촛불문화제를 대전시민들과 함께 역광장에서 갖고, 6일차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계룡대 해군본부앞에서 추는 강정댄스) * 대행진 6일차 영상소식.. 더보기
생명평화대행진 5일차 생명평화대행진 5일차 충남 공주에서 만난 억눌린 '하늘들' 생명평화대행진 5일차는 전남권에서 충남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른 아침 보성을 출발해 충남 공주로 이동한 행진단은, 공주에서 강제퇴거의 위기에 놓인 '덕성임대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으며, 서로 지지와 연대를 나누었습니다. 간담회 후 공주대학까지 주민들의 주거권 요구를 외치며 행진하고, 공주대학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에서 동학농민군의 마지막 결전지 우금티(우금치) 언덕에서, 쌍용차 노동자의 23번째 죽음을 추모하는 의식을 갖고, 공주지역 단체들과 함께 공주보까지 오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공주보에 도착한 행진단은 4대강 죽이기 현장을 목격하며, 간단한 약식 집회를 갖고 5일차 대행진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공주에서도 쫓겨나고, 학살당한.. 더보기
제주 해군기지 불법공사 저지하러 강정으로 갑시다! 제주 해군기지 불법공사 저지하러 강정으로 갑시다!국회권고 무시한 70일 검증기간 동안 공사강행은 불법이다! 2013년 1월 22일(화요일) 오전 10시 반제주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 지난 1월 1일 새벽, 국회는 여야합의로 2013년 제주 해군기지 예산 2,009억을 한 푼의 삭감도 없이 통과시켰습니다. 2011년 예결특위에서 이루어진 "검증 없이는 예산도 없다"는 합의를 스스로 무시한 채 예산을 내준 것이지요. 다만 조건이 달렸습니다. '군항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 불식, 15만 톤 크루즈선박 입항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민군 항만 공동사용 관련 협정서 체결'이라는 권고사항을 70일 이내에 이행하여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한 후 예산을 집행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1월 2일에도 달라진 것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