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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활동소식

우리는 절대 포기 하지 않는다 제주해군기지 구럼비 발파 1년 즈음 제16차 제주해군기지백지화 촉구 전국 시민행동의 날 “우리는 절대 포기 하지 않는다.”행사가 3월 2일 오후4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강정마을 강정천 운동 장과 마을 포구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느 때와 같이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저지 전국대책회의가 주최하고 강정지킴이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설준비도 마을 주민과 지킴이들의 노력으로 잘 준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정천 축구장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다시 평화의 함성으로! 함께 되찾자, 구럼비!'라는 주제로 해, 박하재홍씨와 지민주씨의 공연에 이어 평화비행기 접기와 구럼비 살려내기 손도장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어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 더보기
동아시아 반기지운동의 역사와 겸험을 들었습니다 지난 2월 25일에 대안연구공동체와 제주평화인권센터 공동으로 올해 첫 강연회를열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제주대학교 한국사화과학연구팀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일하시는 정영신 박사님께서 을 주제로 십여 명이 모인가운데 열정적으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번강연을 통해 미국이 2차대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또한 그 이후 전세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기지를 얼마나 확장했는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군사기지 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을 통해 경제 패권을 장악해 전세계의 군사와 경제를 미국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의도를 재차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지역의 반기지운동의 겸험을 통하여 현재 한국의 반기지운동의 역사와 시사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자체의 자치권과 반기지운동의 성과 뿐만아니라 지자체장 선거 결과.. 더보기
함께살자 농성촌 여섯번째 소식(2012년 12월 26일 함께살자 농성촌 선언문- 함께 살기 위한 우리의 긴급한 요구 억울하게 쫓겨나고 내몰린 이들이 뜻과 힘을 모아 시작한 “함께 살자! 농성촌”이 오늘로 56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대한문 농성을 시작하기 앞서 한 달 동안 전국 30개 도시, 45개 투쟁 현장을 찾아 2012 생명평화대행진을 진행했다. 전국을 돌며 이 땅의 곳곳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파괴되고 생태환경이 부수어지는 참혹한 현실을 보았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파괴와 억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음을 또한 확인하였다. 그러한 파괴와 억압은 단지 해고된 노동자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 안보논리와 개발논리에 의해 마을이 파괴되는 지역민들, 생존의 기반을 철거당한 철거민들만의 위기가 아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조건의 위기이며 자유와 평등의.. 더보기
함께살자농성촌 국회출장소 함께살자농성촌 국회출장소가 개소했습니다 정기훈 기자 여긴 대한문 허름한 비닐집도 아니고 평택, 울산 어디 철탑 위 까치집도 아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474호,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실에 농성장이 들어섰다. 공식 명칭은 '함께 살자! 농성촌 국회 출장소'다.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용산참사 유가족, 제주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이 모여 27일 오전 개소식을 했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곳을 찾아 농성촌의 빠른 해체를 기원했고 맞은편 방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은 농성장이 비좁다며 분소 제공을 약속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서기호·은수미·이상규 의원도 농성촌을 찾아 힘을 보탰다. 저마다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떡을 썰고 현판식을 하느라 의원회관 복도가 시끌시끌, '촌티'를 냈다. 참.. 더보기
함께살자 농성촌 다섯번째 소식(2012년 12월 19일) [농성촌 주민이야기] 강정앓이 김승래 김승래 : 농성촌에서 신(新) 강정앓이로 활동 중인 김승래입니다. 스물 네 살이구요, 농성촌에서는 막내예요. 정정훈 : 거의 매일 농성촌에 나와 있는데 농성촌에서 주로 무슨 일을 하나요? 김승래 : 오전에 나와서 매일 청와대로 향하는 점심 행진하고 저녁때 집회 등 각종 일정에 참여하고 있구요, ‘함께 살자 농성촌’시민증 발급을 책임지고 있어요. 정정훈 : 원래 운동권이었나요? 김승래 : 전혀 아니죠. 전혀 아니구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군대를 갔어요. 그것도 직업군인으로요. 사회운동같은 거 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었죠. 군대도 원래는 말뚝을 박으려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군대생활하면서 평소 읽지 않던 책들도 읽고 그러면서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군대 나와서도.. 더보기
함께살자 농성촌 네번째 소식(2012년 12월 12일) [농성촌 주민이야기]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정영신 정정훈 : 용산의 대표 며느리로 시어머니가 다섯분이라는데? 정영신 :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355일을 병원에서 지내면서 엄마보다 친하고, 동지애 느끼면서 살고 있고, 그 덕에 동생들이 9명이 생기고 조카도 생겼어요. 아쉬운 건 아직도 며느리는 저 혼자. 동생들이 얼른 결혼해서 제2의 용산 며느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정정훈 : 장례 후 용산 문제는 마무리된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어떤 문제들이 남아있나요? 정영신 : 제일 심각한 것은 생존자들이 지금도 감옥에 있는 현실, 그 사람들도 피해자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것인데 그분들이 가해자가 돼서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를 만든 이 세상... 이.. 더보기
함께살자 농성촌 세번째 소식(2012년 12월 4일) [농성촌 주민이야기] 쌍용마을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외협력부장 정정훈 : 현재 쌍용자동차 농성이 8개월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용산마을, 탈핵마을이 11월 4일에 쌍용마을 옆에 농성천막을 치면서 “함께 살자 농성촌”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농성촌을 꾸려 투쟁한지 이제 딱 한 달째인데요. 조선일보는 최근에 “함께 살자 농성촌”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기생하고 있다고 공격까지 하고 있는데요... 김정욱 : “함께 살자 농성촌”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마음을 모으는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구요.... 조선일보는 그렇게 떠들고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가 가장 힘들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 바로 농성촌에 함께 하는 사이들이죠. 우리에게 연대라는.. 더보기
함께살자 농성촌 두번째 소식(2012년 11월 27일) [농성촌 주민이야기] 탈핵마을 녹색당 고이지선 국장 Q. 현재 가장 문제되는 원전 지역과 농성촌 활동으로 알리고 싶은 것은?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은 월성이예요. 고리 1호기 다음으로 수명완료가 되는 핵발전소가 있는 지역이죠. 경주 월성 1호기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핵발전소거든요. 11월 20일자로 수명완료가 됐는데, 하필이면 그 시기에 고장도 났어요. 많은 단체들이나 주민들이 염려하면서 당장 핵발전소 가동을 멈추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6개월 동안 지켜본 이후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역에서는 1인 시위부터 시작해서 반대투쟁을 하고 있어요. 영광에서는 최근에 영광3,4호기가 문제가 됐어요. 주민 몇 백명이 아예 핵발전소 정문을 막아서 차량출입도 .. 더보기